이용섭 광주시장은 “상반기 중에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신청해 하반기에는 지정고시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일 간부회의에서 “올해 4월부터 규제 적용을 완화하고 재정과 세제를 지원해주는 ‘규제자유특구’ 제도가 도입된다."면서 "기업 수요와 연구기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특구지정 사업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인공지능 R&D사업과 에너지, 자동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특구가 지정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국 산업발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각종 규제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막고 있다.”면서 “지금 허용되는 것만 하고 새로운 것은 못하도록 되어 있는 현재의 규제방식을 전면 개혁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는 없다.”면서 특구 지정고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규제로부터 자유롭게 새로운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지역의 혁신성장과 기업 활동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광주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80년 5월의 주먹밥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음식이다. 지난 16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역사왜곡 규탄 범시민 궐기대회 현장에 어김없이 주먹밥이 등장했다.”면서 “광주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을 브랜드화·전국화·세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농촌일자리 지원 방안, 상하수도 정책 개선방안 5대 행정 혁신방안 등 시의원들이 제언한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