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공간)」 2019년 2월호(통권 615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 특집은 작년 12월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다. 옛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한 청주관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생기는 첫 분관이라는 점, 그리고 국내 최초의 수장형 미술관이라는 점에서 여러 의의를 지닌다. 특집에서는 청주관 현황과 과제를 돌아보는 답사기와 설계자인 원도시건축의 프로젝트 소개, 더불어 미술관 패러다임의 변화를 살펴본다.
리포트에서는 지난해 8월 핀란드 헬싱키에 개관한 현대미술관인 아모스 렉스와 지난해 12월 경기도 순회 기획 프로젝트 전시로 진행한 ‘2018 공공하는 예술: 환상벨트’를 다룬다. 아모스 렉스는 1930년대 지어진 기능주의 양식의 건축물을 되살리면서 인접한 광장 공간을 재해석한 시도가 돋보이는 곳으로, 설계자인 제이케이엠엠 아키텍츠(JKMM Architects)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설계 당시 고려했던 점을 살펴본다. ‘2018 공공하는 예술 환상벨트’ 전시에 대해서는 예술감독의 글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좇은 쟁점과 논의를 살펴본다.
프로젝트에서는 후루야 노부아키와 이동훈, 나스카가 공동 설계한 코우노 INR 클리닉, 조항만의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교육관리동,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의 충신연극공유센터, 어반아크건축사사무소의 이음파트너스 사옥 리모델링, 초힐로에이플러스유의 화천위라리주택까지 총 5개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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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호 「SPACE(공간)」 (615호)
[특집]
개방된 수장고, 중단된 연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Essay│호기심의 방이 열리다: 미술관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_ 박남희
Project│국립현대미술관 청주 - 원도시건축 + 강산건축
Report│수장고에 보존될 건축의 현실_ 이성제
[리포트]
환상벨트를 따라 추적한 수도권 도시지형도_ 심소미
과거와 현재의 대화: 아모스 렉스_ 제이케이엠엠 아키텍츠 x 이성제
[프로젝트]
Project│코우노 INR 클리닉 - 후루야 노부아키 + 이동훈 + 나스카
Project│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교육관리동 - 조항만
Project│충신 연극공유센터 - 에이디모베건축사사무소
Project│이음파트너스 사옥 리모델링 - 어반아크건축사사무소
Project│화천위라리주택 - 초힐로에이플러스유
[아트 프리즘]
Talk│인간의 영역을 잠식한 식물의 힘_ 김유정 × 김금영
Exhibition│<옵세션>_ 이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