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인 뷔가 블로그를 통해 자작곡 ‘풍경’을 발표했다.
뷔는 지난 30일 온라인을 통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풍경’ 음원을 공개했다. 서태지밴드의 키보드 연주자 겸 프로듀서인 닥스킴이 편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작년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으로 국내외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솔로활동도 하고 있다.
뷔의 ‘풍경’은 어떤 노래일까. 감미로운 피아노와 현악기 연주 속에 허공으로 흩어져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뷔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울어져 매력을 뽐낸다. 발라드 노래다.
‘풍경’은 “꽃들이 가득한 거리에 오늘도 그대를 보네요. 내 안에 담겨질까요. 새벽 달이 지난 공원에 지금 내 감정을 담아요. 이 노랜 그댈 향해요. 밤하늘 달에게 비춰진 필름의 소리를 들어요”라는 한글 가사가 매력적이다.
이어 “I still wonder wonder beautiful story. Still wonder wonder best part. I still wander wander next story. I want to make you mine”이라는 영어 가사가 어울어진다.
그러면서 “그 찰나의 시간의 그 모습을 놓친 내 마음이 아쉬워 해. 후회가 돼 다시 그 찰나가 있기를. 달빛 조각 하나하나 모아 조명을 만들 테니 어제와 같은 모습으로 내 앞에 와주세요”라고 감성에 호소한다.
같은 영어가사가 반복된 후, “발자국 남기고 떠나가시면 제가 그 온 길 지킬게요. 흑백 속에 남길게요”라고 노래를 부른다.
한편 뷔는 2017년 다른 방탄소년단 멤버인 RM과 함께 자작곡 ‘네시’를 발표했고, 작년 10월 RM은 믹스테이프 ‘모노.(mono.)’, 12월 지민은 자작곡 ‘약속’을 공개했다. 또 새해 들어 슈가는 이소라의 ‘신청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