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인 1월 강원도 평창군에서 송어축제가 열렸다.
평창송어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진행된다. 송어 낚시와 썰매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말인 지난 20일 송어축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얼음 밑에서 송어를 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가족은 어린아이 머리 크기의 커다랗고 건강한 송어를 낚아 시선을 끌었다. 이 송어는 한겨울 얼음 위의 빛을 반사해 은빛으로 밝게 빛났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측은 송어가 연어과에 속하는 소하형 어종으로 한국 동해와 동해로 흐르는 일부 하천, 북한, 일본, 연해주 등지에 분포한다고 설명했다. 평창군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