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음반 시장에서 연간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8일 미국 버즈앵글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60만 3307장의 음반을 팔았다. 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에드 시런, 레이디 가가 등의 팝스타들을 넘어선 음반 판매량이다.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21만 2953장,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19만 9865장이 팔렸다. 두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가수별 앨범 판매량에서 방탄소년단보다 유일하게 높았던 1위 아티스트는 75만 5027장의 음반을 판매한 래퍼 에미넘이었다.
컨트리 가수 크리스 스테이플턴은 57만 7287장으로 방탄소년단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 뒤로 장수 락밴드 메탈리카가 4위(53만 9861장), 레이디 가가 & 브래들리 쿠퍼가 5위(52만 6803장) 등에 올랐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0위(43만 2913장), 에드 시런은 11위(40만 9291장)였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및 싱글 판매, 스트리밍 건수를 반영한 종합 차트에서도 15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싱글 판매 10건이나 스트리밍 1500회를 앨범 판매 1건으로 계산하는 종합 차트에서 1위는 드레이크, 2위는 포스트 말론, 3위는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4위는 에미넘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종합 차트 순위는 대세 래퍼 카디비(18위), 그룹 패닉!앳더디스코(20위), 마룬파이브(24위) 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