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양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변형 쓰리백(3-4-2-1) 전술을 가동했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황의조가 원톱으로 나섰고, 이청용과 황인범이 공격수로 나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쉽게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 12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깊숙하게 치고 들어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에서는 결정적이 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6분 패널티지역을 진입한 기성용이 골키퍼의 반칙으로 넘어지면서 패널티킥을 얻었지만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이 기회를 놓친 한국 대표팀은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