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이 지난 19일 개봉 후 7일 만에 2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25일 성탄절 하루에만 50만 795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10만 1813명을 기록했다.
'아쿠아맨'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7일 만에 210만 명을 넘겨 '원더 우먼'(216만 명), '맨 오브 스틸'(218만 명)에 이어 DC유니버스 영화 중 최고 관객 수를 보유하고 있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 명)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아쿠아맨'은 전 세계적으로도 5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
'아쿠아맨'은 지상의 인간과 바다세계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나 남다른 능력을 지닌 아서(제이슨 모모아 분)가 지구의 평화를 지키며 진정한 바다의 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그동안 DC유니버스의 영화들이 라이벌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 속에 흥행에서도 부진을 겪어왔지만, '아쿠아맨'은 공포영화 '쏘우'와 '컨저링' 시리즈를 비롯해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에서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 온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재미와 볼거리를 모두 사로잡으며 반전 흥행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