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이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을 15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9년 신규 레지던트부터 적용된다.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외과 레지던트는 보통 1~3년차에 기본적인 외과 수술과 진료 등을 배우고, 이후 4년차에 외상외과, 대장항문외과, 혈관외과 등 전문수술 분야를 배워왔다.
하지만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지낸 외과 의사들이 이렇게 긴 수련의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과 레지던트의 수련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것.
앞으로 외과 레지던트의 수련과정은 필수적인 외과수술, 입원환자 관리 등을 중심으로 개편되면, 기간이 3년으로 1년 짧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