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현직 경찰이 운동화 3켤레를 훔쳐 입건됐다.
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모 경찰서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3일 오후 10시 4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후문 하역장에 있던 신발매장 상품의 박스를 뜯고 21만원 상당의 운동화 3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확인해 A 경위를 검거했다. A 경위는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훔친 운동화를 돌려줬다.
경찰은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감찰 조사 후 징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