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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22.7% 늘어 549억달러, 역대 2위…그래도 코스피 저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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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18.11.01 15:57:49

▲사진=연합뉴스

10월 수출은 22.7% 증가하며 549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2위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549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의하면 10월 우리 수출은 지난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작년 9월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1~10월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6.4% 늘어난 5053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지난 5~10월 우리 수출은 6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2.2%), 일반기계(51.7%), 석유화학(42.9%), 자동차(35.7%), 섬유(30.4%)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7.9%), 무선통신기기(-18.2%), 선박(-55.%)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50.5%), 인도(48.8%), 미국(47.6%), 중남미(45%)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중동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우리 수출은 증가했지만 코스피지수가 저점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스피는 지난달 29일 1996.05으로 22개월만에 1990선으로 무너진 후, 31일 2029.6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리한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폭락한 이유로 대규모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관세 영향으로 중국의 미국 수출이 줄어들고, 중국에 중간재 수출이 많은 우리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실적 향상을 능가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등 구조적 한계를 지닌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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