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해물안성탕면의 대형마트 소비자.(사진=농심)
농심은 농심 해물안성탕면이 출시 50일만에 1800만개가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각종 해물을 넣은 해물안성탕면은 출시와 동시에 판매가 급증해 9월 라면시장에서도 11위를 차지했다. 농심은 안성탕면의 브랜드 파워가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0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은 해물된장뚝배기 맛으로 국물라면의 성수기인 10월(4분기)에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농심은 라면시장 순위에서도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물안성탕면은 9월 첫 달 20일간 매출 30억원을 기록해 전체 라면시장 11위를 기록했다고 닐슨코리아는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한 달을 다 채운 10월 매출을 예상해보면 시장 TOP 10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안성탕면의 친근한 이미지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 해물안성탕면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판매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안성탕면에 해물을 넣어 즐겨 먹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은 것이 주효했다”며 “안성탕면 특유의 된장맛에 각종 해물로 맛을 살려 안성탕면 마니아층과 해물라면 소비층 모두에게 합격점을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해물안성탕면은 농심이 안성탕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제품으로 게, 홍합, 명태, 새우, 멸치, 미더덕 등 7가지 해물을 우려낸 것이 특징이다. 누리꾼들은 “시원한 해물맛 최고”, “집에 있는 해산물 넣고 끓이니 더 맛있어”, “해장 라면으로 제격” 등의 호응을 보내고 있다고 농심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