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bhc 엔젤'에 선정된 김인숙씨 가족과 bhc엔젤 서포터즈.(사진=bhc치킨)
치킨 브랜드 bhc치킨이 장애 아들과 남편을 위한 김인숙씨의 사랑을 담은 사연을 10월의 'bhc엔젤'로 선정하고 사연 주인공의 집을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인 김 씨는 형편이 녹록지 않아 아이들에게 옷 한 벌 사주기 어려운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김 씨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1급 장애를 갖고 태어난 8살 아들과 외모에 관심이 많을 나이인 사춘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김 씨의 남편도 아들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나간 일터에서 낙상으로 뇌병변 장애를 갖게 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 씨는 병원과 집, 치료실이 세상의 전부인 아들과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통증이 심해지는 남편, 변변한 외출복 하나 없는 큰 딸에게 따뜻한 겨울 패딩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bhc엔젤에 도움을 청해왔다.
'bhc엔젤' 서포터즈는 지난 28일 충청북도 제천시에 자리한 사연 주인공의 집을 찾아 추운 겨울을 따스히 보낼 수 있도록 겨울 패딩과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기초생활수급 지원비의 대부분이 아들 치료비로 쓰이는 가정환경 속에서 온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라는 김 씨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주변 이웃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고 bhc치킨은 밝혔다.
bhc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이 많지만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몰라서 미처 따뜻한 손길을 전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며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애틋한 사연들을 만나고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bhc엔젤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hc 엔젤’은 bhc치킨의 사회공헌 활동인 BSR(bhc+CSR)의 일환으로 관심이 필요한 이웃이나 단체의 사연을 받아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성취 프로젝트’고 현재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상시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