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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올해 하반기 스펙태클 채용 진행

30일 지원서 접수로 채용 스타트…16개사 22개 직무 공채, 인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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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화기자 |  2018.10.23 16:01:07

▲올해 롯데 스펙태클 채용 포스터.(사진=롯데)


롯데는 18일 직무 수행 능력과 창의성을 보유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8년 하반기 롯데 스펙태클 채용 공고를 내고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고 채용 인원은 22개 직무의 공채와 인턴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스펙태클 채용’은 ‘화려한 볼거리’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으로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엘탭(조직적합도 검사)→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되고 롯데는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이름, 이메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홈페이지에 기재해 진행되고 평가는 첨부문서 형태로 제출되는 과제를 통해 진행된다. 

제출과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심 IT기술을 활용하는 그룹에 적용 가능한 신규 사업 기획(롯데정보통신), △모바일앱 개발 관련 포트폴리오 제출(롯데e커머스), △상권 분석 바탕 판매 증대 방안 제시(롯데칠성음료), △로열티 마케팅 활성화 방안 제시(코리아세븐), △사업장 홍보 방안 수립(롯데월드) 등과 같이 지원한 회사,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나 제안서 등이다.

롯데는 스펙태클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가 서류전형 평가가 이뤄지는 제출과제에 이름, 사진 등의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와 학교명, 학력, 학점, 어학성적 등 지원자가 자신의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한 롯데는 지원자가 인턴 경험, 공모상 수상 등 본인의 경력을 작성할 시에도 기업 명칭, 공모전 명칭 등 공식 기관과 행사명칭을 제외하고 직무관련 경험과 역량을 중심으로 서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원 주제와 작성 시 유의사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의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엘탭 전형에서는 일반 공채, 인턴과는 달리 조직적합도 검사만 진행한다. 이후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함께 창의성, 열정 등 개인 역량을 세밀히 살펴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올해 하반기 공채, 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는 스펙태클 채용과 관련해 구직자들을 위한 잡까페를 다음달 2일 엔제리너스건대역점에 열 계획이다.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의 채용담당자와 직무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상담하며 전형과 직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롯데는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잡카페 채용상담을 사전예약으로 진행하고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스펙태클 채용은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의 대표적인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라며 “블라인드 채용 요소를 더욱 강화해 열정과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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