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의료급여사업 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850만 원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 228개 중에서 양산시가 최우수 기관상으로 1위에 선정됐고 진주시·거제시·고성군·함양군 4개 시·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서민복지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경남이 최고,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 평가는 의료급여사업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포상해 업무담당자의 사기진작과 사업 운영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어려운 사람들의 의료문제인 질병·부상 등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경남도내 의료급여수급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 9만3000여명이다.
경남도는 올해 의료급여사업 예산으로 4900억원을 편성해 수급권자의 진찰, 검사 약제, 입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고, 도내 25명의 담당자와 44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간호사)를 배치해 도내 수급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리는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선정된 것은 민선 7기 ‘사람중심 경남복지’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향후 의료급여사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의료급여 대상자가 적정한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의료급여 전달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통영시에서 전 시․군 의료급여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하여 취약계층 의료급여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회와 앞으로 역점으로 추진할 의료급여사업을 의논하고 대책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