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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상하이 패션위크 첫 참가

‘프랑스 망통 레몬축제’ 테마로 자유와 낭만 깃든 트래블 아웃도어 콘셉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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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화기자 |  2018.10.22 14:08:08

▲2019 봄/여름 라푸마 상하이 패션위크 런웨이컷.(사진=LF)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LF(대표 오규식)의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현지시각으로 16일 오후 5시 30분 중국 상해 트렌드의 중심지 신천지에서 열린 '2019 봄/여름 상하이 패션위크'에 88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라푸마는 한국의 LF가 지난 2005년 1월 라이선스 방식으로 출시했다. 지난 2011년 LF의 라푸마는 프랑스 라푸마 그룹과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이후 지난해 초에는 중국 3대 패션 기업인 빠오시냐오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방식을 라이선스로 전환해 현재 중국 내에서 북경 SKP 백화점 등 주요 도시의 고급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라푸마는 ‘가벼운 아웃도어, 즐거운 여행’이라는 테마를 새로운 브랜드 모토로 선정해 여행 휴가 패션의 새로운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다. 라푸마는 다가오는 '2019 S/S' 시즌에 ‘자유, 낭만, 자연 경외’라는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셉트를 형상화하기 위해 프랑스 남부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이국적 분위기를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라푸마는 ‘프랑스 망통 레몬축제’를 테마로 삼아 레몬과 지중해 생태계를 디자인적으로 응용했고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프랑스의 낭만적인 디자인을 하나로 묶어 아름다운 프랑스 남부의 지중해 풍경을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고 LF는 밝혔다.


라푸마가 첫 참가한 '상하이 패션위크'에는 최근 수년간 중국 정부와 상하이시가 상하이를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패션의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으로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중국 내수 패션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제는 규모 면에서는 물론 영향력 측면에서도 글로벌 패션위크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LF는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상하이 신천지 타이핑후 공원에서 진행된 '2019 S/S 상하이 패션위크'에서는 닥스, 베베 등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를 대표하는 49개의 트렌디한 디자이너, 기성복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컬렉션 무대를 가졌고 행사 기간 동안에는 현지 백화점과 미디어 관계자, 국내외 연예인, 모델 등 셀러브리티 수백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라푸마 최초의 상하이 패션위크 라이브 무대 현장은 티몰(타오바오) 사이트를 통해 중국은 물론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됐고 라푸마는 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라푸마 브랜드 창립 88주년을 기념하는 추첨을 통해 고급 여행용 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했다. 또한 일부 품목에 한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해 라이브 무대 현장이 생중계된 한 시간 남짓 평소와 대비해 방문자수가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LF는 밝혔다.


라푸마는 1930년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탄생한 등산 전문 브랜드로 '라푸마'라는 이름은 창업자인 빅터, 알프레드, 가브리엘 라푸마 3형제의 성을 따라 지어졌다. 현재 유럽과 프랑스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유럽, 홍콩, 일본 등 전 세계의 45개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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