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에서 주인공 양만춘 역을 연기한 배우 조인성이 4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NEW)

국사책에 기록된 고구려와 당의 안시성 전투를 다룬 영화 '안시성'이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안시성'의 누적 관객은 400만 219명을 기록했다.

'안시성'은 지난 19일 개봉 이후 11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꾸준한 관객몰이를 통해 개봉 5일째 100만, 6일째 200만, 8일째 300만 관객을 차례로 달성했다.

이날 안시성에 출연한 배우 조인성·남주혁·박성웅·엄태구·박병은·오대환·정은채 등은 '400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쓴 스케치북을 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시성'은 고구려 변방의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 분)이 불과 5천 명의 군사로 당태종(박성웅 분)이 이끄는 20만 대군을 막아낸 안시성 전투를 소재로 제작된 작품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못지 않은 웅장한 전투장면이 백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