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기자 |
2018.09.17 17:46:20
래퍼 마미손의 뮤직비디오 '소년점프'(Feat.배기성)가 유튜브에서 1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다.
분홍색 복면으로 관심을 모으던 마미손은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했으나 가사를 잊어버려 탈락했다.
마미손은 방송이 나간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곡 '소년 점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마미손은 자신을 탈락시킨 심사위원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악당'이라고 디스(dis-respect, 깎아내림)했다. 하지만 마미손의 정체를 알고 있고, 마미손과 심사위원들의 돈독한 관계도 알고 있는 많은 네티즌은 이러한 디스를 연극처럼 과장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미손은 “내가 여기서 쓰러질 것 같냐? 넘어져도 쓰리고 인생은 길고 내 음악도 길어. 모험은 시작됐어. 마미손 가자. 렛츠 고”라며 마미손으로서 자유로운 음악을 계속 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날 떨어뜨린 심사위원들 나빠, 돌 맞은 개구리처럼 난 지금 아파”, “한국 힙합 망해라” 등심사위원과 쇼미더머니, 한국 힙합씬까지 노골적으로 디스하는 가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미손의 '소년점프'는 아직 음원이 발매되지 않았지만 주말 내내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