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당’이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추석연휴 영화대전의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명당’은 이날 실시간 예매율 17.3%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16.9%의 ‘협상’이었다.
이어 ‘안시성’ ‘서치’ ‘물괴’ ‘암수살인’ ‘너의 결혼식’ ‘더 프레데터’ ‘더 넌’ ‘업그레이드’ 순이었다.
‘명당’은 ‘인사동 스캔들’ ‘퍼펙트 게임’의 박희곤 감독 작품이다.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문채원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번 추석연휴 시즌 기대작이다.
조선시대 땅의 기운을 읽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 분)이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가 가족을 잃고, 이후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명당’의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오는 22~26일 긴 추석연휴 극장가를 강타할 한국 블록버스터 대전의 승자가 누구인지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터라 주목된다.
최근 개봉한 ‘물괴’에 이어 ‘명당’,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주연의 ‘안시성’, 손예진, 현빈 주연의 ‘협상’ 등 대작 4편의 대격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5일 박스오피스 1위는 21만9846명을 동원한 ‘서치’, 2위는 17만7637명을 기록한 ‘물괴’, 3위는 6만2903명의 ‘너의 결혼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