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는 4일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장연주 시의원의 사회로'광주형 일자리와 현대차 투자유치,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광주시의회)
이날 토론회 장연주 시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원칙과 방향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병규 전 행정부시장은 “지역사회가 3자적 입장에서 비판하고 관전만하기 보다 이해당사자로 적극 참여해야 광주형일자리가 가능하다”고 기조발제를 했다.
또 이상배 전략산업국장은 기조발제에서 “지금은 큰 틀에서 협상을 하고 있고 신설법인이 결정하게 된다”며 “가급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채용을 늘려가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부의장은 “광주형 일자리 논의에 참여해왔는데 막판에 노동계를 배제하고 시 위주로 협상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취지를 지키라”고 광주시에 요구했다.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일태 교수는 “일자리위원회에서 노동계가 참여하길 바란다”며 “광주시민의 의지를 모아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시키자”고 제안했다.
김동헌 전 더나은일자리 위원은 “광주형일자리는 명분일뿐 저임금 하청조립공장 만드는 결과가 될까 염려되고 차 안 팔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스럽다”며 “광주형 일자리는 모두 찬성하지만 과정에서 잘 녹아내야하고 노동계가 참여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지은 민변 변호사는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공익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가 걱정된다”며 “경영악화 될 경우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