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 한국의 김우진 대 이우석 경기에서 김우진이 금빛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26, 청주시청)이 2위인 후배 이우석(21, 국군체육부대)과의 결승에서 승리해 아시안게임 정상에 우뚝섰다.
김우진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이우석을 세트 승정 6-4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남자 양궁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4년 연속 개인전 정상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우진은 "함께 훈련하고 나를 너무 잘 아는 선수와의 경기에서 힘들었다"라며 "저도 흔들리고 이우석 선수도 같이 흔들려 좋지 못한 경기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