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역대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김학범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한국이다.
지난 27일 한국과 베트남은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를 연장접전 끝에 8강전에서 승리를 하고 나란히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20분 혈투 끝에 연장 후반 13분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한 베트남은 시리아를 상대로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 4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한국과 베트남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인 사령탑과의 맞대결이라 국내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언론들은 박항서가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자 '박항서 매직' 뉴스로 채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