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북상 중인 21일 오후 제주 서귀포에 어선들이 대피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내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22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아침부터, 전남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제주도에 100~2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300mm 이상), 전남남해안은 20~60mm가 예상된다.
또한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모레(23일) 사이에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6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4.0m, 남해앞바다 0.5~5.0m, 동해앞바다 0.5~2.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23일)는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