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의 ‘이뮨셀-엘씨’가 미국에서 뇌종양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17일 제약업계 등에 의하면 GC녹십자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면역함암제 이뮨셀-엘씨의 뇌종양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 받았다.
이뮨셀-엘씨는 환자의 혈액으로 만드는 맞춤형 항암제로, 2주 동안의 특수 배양을 통해 항암 기능이 향상된 면역세포를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세금 감면, 신약 승인 심사비용 면제, 시판 허가 후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GC녹십자셀은 지난 6월 FDA에서 간암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2개월 만에 다시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것.
이 영향으로 GC녹십자셀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경 전거래일보다 1만550원(29.97%) 오른 4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