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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주춤, 서울 ‘26일 연속 열대야 멈춰’...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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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18.08.17 10:52:48

▲(사진=연합뉴스)

역대 최악의 폭염이 주춤해지겠다.

기상청 등에 의하면 17일 오전 기준으로 서울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2도로 관측됐다. 

서울 지역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6일 동안 열대야가 계속됐다. 이는 역대 최악의 폭염을 보였던 지난 1994년 서울의 열대야 연속 기록(24일)을 넘어선 것.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달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이 시간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를 보였다.

오랫동안 밤에도 에어컨을 작동하고 잠을 자야 했던 시민들은 지난 밤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잠에 들었다.

기상청 측은 오는 19일까지 상층에 한기가 유입돼 폭염과 열대야가 주춤하겠지만, 20일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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