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과 대구 낮 기온이 38도, 춘천과 청주는 37도, 강릉과 부산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3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내륙에는 구름이 많이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9도, 낮 최고기온은 33도에서 38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1.5m, 남해앞바다 0.5~2.0m, 동해앞바다 0.5~1.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