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8도, 춘천과 대전 37도, 전주와 대구가 36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31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일본 규슈 서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된 강원도는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을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8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1.5m, 남해앞바다와 동해앞바다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