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기자 | 2018.07.24 10:26:50
네티즌들이 어학능력 뺏어오고 싶은 외국어 잘하는 비해외파 스타로 그룹 워너원의 황민현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는 '어학능력 뺏어오고 싶은 외국어 잘하는 비해외파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황민현이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 투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황민현은 총 6765표 중 2146표(31.7%)로 1위에 올랐다. 황민현은 일본 거주 경험이나 유학 경험은 없지만 일본어로 방송을 진행하고, 연기도 가능할 정도의 능력자다. 워너원 일본 활동 시에도 멤버들의 말을 통역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황민현은 과거 뉴이스트로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일본어 교재를 몸에서 떼지 않고 다니며 열성적으로 공부에 매진해 현재의 실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1574표(23.3%)를 얻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RM(본명 김남준)이 선정됐다. 미국 거주 경험 없이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를 보며 영어를 독학한 RM은 방탄소년단 미국 활동 시 현지 방송 진행자들과 막힘없이 영어로 대화하고 멤버들을 위해 통역 역할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3위는 837표(12.4%)로 배우 강동원이 꼽혔다. 해외 진출을 위해 꾸준히 영어를 공부해왔다는 강동원은 첫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에서 대사를 전부 영어로 소화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가수 성시경, 빅뱅의 승리, 개그맨 김영철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