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린 17일 오후 해가 넘어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4도, 춘천과 대전 35도, 대구 37도 등으로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도 높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낮에는 불쾌지수가 매우 높고 더위체감지수는 위험 수준을 넘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7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m로 낮게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