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18 아시안게임 축구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손흥민-조현우-황의조가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18일~9월2일)에 출전할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을 보면 ▲골키퍼 조현우(대구)-송범근(전북), ▲수비수 황현수(서울)-정태욱(제주)-김민재(전북)-김진야(인천)-조유민(수원FC)-김문환(부산)-이시영(성남), ▲미드필더 이승모(광주)-장윤호(전북)-김건웅(울산)-황인범(아산)-김정민(FC리퍼링)-이진현(포항) ▲공격수에 황의조(감바 오사카)-손흥민(토트넘)-나상호(광주)-황희찬(잘츠부르크)-이승우(베로나)가 이름을 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활약을 펼친 손흥민, 이승우, 조현우, 황희찬이 포함됐다.
또한 대표팀 승선 여부에 관심을 모은 백승호(21·지로나)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강인(17·발렌시아)은 소속팀의 비협조로 기량을 점검하지 못한 탓에 최종 선발하지 못했다고 김학범 감독은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 내달 9일 이라크 U-23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