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의 첫 번째 16강전은 ‘아트 싸커’ 프랑스와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의 격돌이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30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프랑스는 피파(FIFA) 랭킹 7위다. C조 1위로 이번 월드컵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피파 랭킹 5위인 아르헨티나는 어렵게 16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축구 신동’ 리오넬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는 처음 월드컵에 출전한 아이슬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한 후,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했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리해 D조 2위로 16강전에 올라왔다.
또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16강전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오는 1일 새벽 3시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유한 포르투갈은 피파 랭킹 4위다. 1승 2무로 16강전에 올라왔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축구 강국’ 우루과이는 러시아월드컵에서 3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축구 팬들의 관심은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길 경우 월드컵 8강전에서 처음으로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맞붙게 된다는 점에 쏠려 있다. 이 경우 최근 세계축구를 지배해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월드컵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기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