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린 28일 오전 전남 해남군 문내면 공영마을 들녘이 불어난 빗물로 침수됐다. 사진 = 연합뉴스
내일은 요란한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3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될 것으로 예상돼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40~100mm가 예상되고 특히 서울-경기, 충남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산지에 15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9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1.0m, 남해앞바다와 동해앞바다는 0.5~1.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내일과 모레 남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