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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MWC 상하이 2018서 신사업 아이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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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8.06.26 14:01:54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KT는 이달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8(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 이하 MWC 상하이 2018)’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밝혔다.

MWC 상하이 2018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관람객 6만7000여명이 찾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MWC 상하이 2018의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발견하다(Discover a Better Future)’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상하이 2018 현장에서 에릭슨, 노키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을 방문해 5G 및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을 할 계획이다. GSMA 이사회 미팅에서 KT의 평창 5G 시범서비스 성과와 교훈을 공유하고 5G 상용화 비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KT는 MWC 상하이 2018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시티(Innovation City)’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6년 연속 참가한다. GSMA와 함께 5G 주제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KT는 ‘니하오 5G!(안녕 5G!)’를 주제로 5G 기술 및 각종 융합 기술을 전시한다.

KT 부스에서는 ▲5G 시범서비스 준비 과정(Road to 5G)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5G 네트워크 자동차 주행 테스트 ▲판문점·비무장지대(DMZ) VR 체험 ▲GiGA IoT Air MAP(공기질 측정기술) ▲GiGA drive IVI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Road to 5G’ 영상은 KT가 2015년 세계 최초 5G를 선언한 이후 2018년 2월 5G 시범망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5G 시범 네트워크에서 시행된 초저지연, 초고속 기반의 자동차 주행 테스트 영상도 볼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판문점과 DMZ를 360도 VR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GiGA IoT Air Map’은 공중전화 부스, 기지국 등 500만여개 ICT 인프라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수집한 데이터를 KT 플랫폼으로 실시간으로 확인 및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KT는 지난해 9월 ‘에어맵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시작해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1500여 개의 실외 공기질 관측망과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검증을 진행해 왔다. 

‘GiGA drive IVI(In-vehicle Infotainment)’는 5G 기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플랫폼으로 실제 차량 모형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IVI 플랫폼을 통해 목적지, 경유지, 교통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과 차량을 연동해 일정, 장소 등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로 단순 위험경보 수준을 넘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를 적용해 신호, 사고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한편 KT는 MWC 상하이 2018 기간 개최되는 GSMA 보드 미팅(board meeting)과 5G 서밋(summit)의 주요 연사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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