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레일이 해킹 피해를 봤다.
코인레일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0일 새벽 해킹공격시도로 인한 시스템 점검이 있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코인레일은 "현재 코인레일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보관중임을 확인했으며 콜드월렛으로 이동하여 보관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인레일은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2/3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1/3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레일의 해킹 피해 소식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 등 거의 국내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가 폭락했다.
1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7.77%로 하락한 7,54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과 리플도 약 -10% 하락했다.
특히 이오스는 전날보다 -16.44% 하락해 12,630원으로 폭락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코인레일의 해킹 피해 여파에 폭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