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 1일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을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측이 지난 5일 북측에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방문 일정을 제안했고, 북측이 이에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다.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이번 개성공단 방문을 통해 어떤 일을 할까.
개성공단 폐쇄 후 2년4개월만에 방문하는 추진단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추진단의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시설 개보수와 임시 사무소 가동을 준비하고, 북측과 필요한 협의를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