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는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 오전 7시 마산합포구청 아래 사거리에서 선거유세단과 함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2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허성무 후보는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오늘 창원교체! 새로운 시작을 여는 담대한 변화의 길에 나섭니다"고 운을 뗀 뒤 "마산 삼진 시골마을에서 진해 용원 끝자락 아파트촌까지 두발로 걸으며 현장의 소리를 제 가슴에 새겼습니다. 이번에는 저 허성무로 꼭 한 번 바꾸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허성무 후보는 잠시 상남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종사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실천 다짐대회’를 갖고 깨끗한 선거전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관내 도-시의원 후보, 선거유세단, 지지자,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창원시청 사거리 한서병원 신축공사장 앞에서 열린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본격 유세에 나섰다.
허성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배출하고서도 이 지역에서는 여전히 집권야당으로만 존재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니 이제야 집권여당으로서 자리매김하려고 하고 있다. 더군다나 제가 그동안 여러 번 선거에 나왔지만 파란색을 입은 후보는 나 혼자였다. 이제는 전 선거구에 우리 파란색을 입은 후보들을 다 배출하는 호기(好機)를 맞고 있다"며 "창원시장,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전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창원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의 꿈과 청사진을 크게 펼칠 수 있도록 경남에는 김경수, 창원에는 허성무로 한번 바꾸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특히 "많은 분들이 제 손을 잡고 '제발 창원을 일으켜 달라고, 완전히 바꾸어달라'고 말씀하신다"며 "준비된 창원시장 허성무로 바꾼다면 창원의 완전한 새롭게 변화를 시킬 수 있으며, '빛나는 도시 창원'을 만들겠다. 옛 명예를 꼭 되찾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수식 상임선대위원장은 찬조연설을 통해 "그동안 보수쪽 시장들이 창원시정을 이끌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제때 대처하지 못하고,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해 창원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허성무 후보는 창원(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나고 자라고 배우고, 또한 이 지역을 줄곧 지키면서 지난 15년간 확실하게 준비된 창원시장이다"며 "더군다나 당.정.청.국회에도 고른 인맥을 가진, 힘 있는 여당 후보이기에 창원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 이제 제대로 된 시장, 허성무를 창원시장으로 만들어 창원경제를 다시 살리고 창원을 더욱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은 허성무 후보가 창원의 완전한 교체와 시민이 행복한 창원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시민과 더불어 필승을 기원하는 징을 세 번 치면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