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 네번째)이 29일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웅동지구와 국제학교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29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웅동지구 조성현장을 방문해 웅동지구와 경남창원국제학교의 추진상황을 직접 챙겼다.
'웅동1지구'는 여가·휴양시설, 국제학교 등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웅동2지구'는 부산항 신항의 배후단지로 세계적 제조·물류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1만 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접안해 수출입과 화물 환적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항만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산항 신항'은 총사업비 19조 3,015억 원을 투입해 컨테이너부두 등 44선석과 항만배후단지가 현재 건설 중이다.
이날 한경호 권한대행은 부산항만공사도 방문해 부산항 신항 건설과 운영 현황, 미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청취했다. 특히 서컨테이너부두 등 최근 개발 중인 항만이 대부분 경남에 위치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경상남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산항 신항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조화롭게 상생 발전해 향후 동북아 항만물류의 중심지이자 남북교류의 출발점으로써 최첨단, 초대형, 고부가가치 항만 및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진해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개발을 적기에 추진하고, 부산항 신항 건설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입주기업 및 주민 불편해소, 안정적 일자리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