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16일 오전 사천 본사에서 지역언론 간담회를 통해 '1분기 경영실적과 미래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CNB뉴스 강우권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경영실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KAI는 올 1분기에 매출액 6,412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 올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KAI는 1분기 실적개선 배경으로 수리온 2차, 태구 등 완제기 납품 정상화와 한국형 전투기(KF-X) 및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이 본격화되어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IFRS-15(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해 회계인식기준(진행->인도)을 강화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며 "지속적인 투명경영 정착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예년과 같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