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 (사진=쌍용건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때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유력한 후보 건물로 지목되고 있는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과 센토사섬의 호텔 등을 쌍용건설이 시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
회사 측에 의하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크게 샹그릴라호텔, 싱가포르의 상징인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 센토사섬 3곳이다.
이중 쌍용건설은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을 국내 건설사의 해외 단일건축 수주금액 중 최대인 한화 1조원 규모로 단독 시공했다.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은 57층 3개동 2561객실 규모로, 수영장 3개와 전망대, 정원, 산책로, 레스토랑, 스파 등이 조성된 길이 343m, 폭 38m의 스카이파크 등이 유명하다.
또 센토사섬은 리조트와 6개의 호텔이 들어선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휴양지인데, 쌍용건설은 센토사섬의 W호텔을 2012년 준공했다.
W호텔은 지하 1층, 지상 7층에 총 240객실 규모다. 조명과 손잡이 하나까지 3000여개의 독특한 디자인 아이템을 적용한 게 특징으로, 건물 외관의 경우 파도가 치듯 건물 전체가 2개로 갈라지는 곡선 형상을 하고 있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새로운 북미 정상회담 대안 장소로 부상 중인 선텍시티 복합건물도 쌍용건설이 1997년 시공헀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복합건물인 선텍시티는 1999년 ASEM 회의를 개최해 유명해졌다. 선텍시티는 쌍용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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