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권 더민주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일권 사무소)
이날 민주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김일권 예비후보는 "지난 수 개월간 치열한 당내경선 과정을 거치며 고생하셨던 모든 후보자분들께 깊은 고마움과 동지애를 느낀다"며 "2009년 박희태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불공정한 경선과정을 지켜보며, 삭발식까지 거행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이후 무소속 시장 선거를 치르며, 수 년간 지역 내 저를 믿고 함께 해주었던 보수 성향 후배들의 권유로 민주당 입당 전 2011년도에 잠시나마 정당이 아닌 친목수준의 박사모 경력을 갖게 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2012년 송인배 당시 민주통합당 양산시 지역위원장의 권유로 입당을 했다"며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치르고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장후보로 본선을 치룰 당시 직접 개소식에 참석해 혼쾌히 축사를 해주고, 문재인 대통령이 네 차례나 양산을 방문해 자신을 지지해 주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민주통합당 입당 전 있었던 2011년 한 줄의 경력으로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 입당 이후 2012년 민주통합당 입당 후 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당을 위해 활동했고, 그 결과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후보까지 될 수 있었다고 믿는다"며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6.13 지방선거의 양산과 나아가 경남의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