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육성품종 전시 (사진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거베라, 국화, 장미 등 화훼신품종들을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출품하여 3품종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13일까지 2018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개최된 '신품종 콘테스트’에 참가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장미 3품종, 국화 8품종, 거베라 5품종, 카네이션 3품종 등 총 4화종 19품종을 출품했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품종이 화훼수출관계자, 화훼연구원 등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상인 최우수상등 3개의 품종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한 품종은 선명한 황색을 띄는 작은 속 꽃잎을 지닌 거베라 '레몬비치(경기 도지사상, 최우수상)'와 생육이 왕성하고 일 년을 단위로 재배가 가능한 황색 홑꽃인 스프레이국화 '도로시(고양시장상, 우수상)', 달콤한 향기와 꽃 색이 매력적인 적색 스프레이장미 '베리타르트(국립종자원장상, 우수상)'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안동춘 박사는 "화훼 품종 육성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장과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꽃을 만드는데 있으며,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최우수상을 수상한 거베라, 장미, 국화 신품종들이 받은 평가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이 품종들의 산업화를 위한 농가보급 및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꽃 전시행사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하여 품종에 대한 소비자기호성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