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안보 시리즈’의 제9권으로 ‘4차 산업혁명과 식량산업’이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이사장 이철호)에 의해 발간됐다. 이 책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이라 거론되는 파괴적 기술혁신이 식량 산업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를 점검한다. 다가오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 책에는 △농업용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 기술(제3장) △식품 공장의 지능형 자동화(제6장) △식품 로봇(제7장) △식품 3D프린팅(제8장) 등 듣기만 해도 신기한 식량 산업 관련 최신 동향이 소개된다.
이철호 이사장은 머리말에서 “농수산업은 지역 내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4차 산업혁명의 요구가 비교적 큰 분야이다. (중략) 그러나 투자 비용에 대한 이윤이 비교적 적으므로 그 진행 속도가 느리다”면서도 “이러한 기술들은 외식산업과 가정에서의 음식 소비에도 영향을 주어 경제적이고 낭비를 줄인 식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며 식량안보 차원에서의 4차 산업혁명 응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편 / 1만 6000원 / 도서출판 식안연 펴냄 / 3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