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카페 4호점을 이달 3일부터 시범운영 한 뒤 29일에 정식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달보드레 진영점은 김해시의 4번째 실버카페로 경상남도로부터 지역맞춤형 노인일자리 개발사업비 오천만원을 지원받아 진영한빛도서관에 설치 됐다.
카페에는 지난달에 진행된 실버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수료한 12명의 어르신들이 교대로 근무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 오후7시까지이다.
2016년 칠암도서관 별관에 설치한 실버카페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화정글샘도서관에 2호점, 장유도서관에 3호점, 현재 시범운영 중인 진영점까지 포함해 총 48명의 실버바리스타들이 근무하고 있다. 카페 수익금은 전액 어르신 인건비와 카페 운영비로 재투자 된다.
김해시에는 현재 실버카페뿐 아니라 할머니맘(영유아보육지원), 노노케어, 늘솜참기름 등 총 45개사업에 2,910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등 일자리 확대에 힘쓰고 있다.
박종주 시민복지과장은 "실버카페가 어르신에게는 사회참여의 공간으로 주민들에게는 커피 한잔의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