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투자를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지난 5일 산청양수발전소를 방문했으며, 7일은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의령풍력발전(주)을 방문해 이형배 대표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풍력발전소를 현장을 둘러본 후, 대표적인 친환경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의령풍력발전(주)가 소재하고 있는 의령 한우산은 평년 풍속이 6m/s로 양호해 풍력발전의 경제성이 높은 지역으로, 도내 풍력업체인 유니슨(주)에서 투자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매년 수십억원의 발전 수익을 내고 있으며, 발전용량은 18.75MW(0.75MW*25기)로 12,000가구에 사용가능한 전력량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경남도에서는 도내에 많이 있는 풍력부품 생산업체*와 풍력발전 제작업체*들을 통해 풍력산업을 육성하고 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도내 풍력부품 생산업체 : 39개 업체
* 도내 풍력 시스템(제작)업체 : 4개사(두산, 유니슨 효성, 한진산업)
한경호 권한대행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온난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풍력발전과 같은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며 "경남도에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투자를 늘리고 제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소방서를 방문해 "신속한 출동과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부탁한다"며 격려하고, 사천 및 하동의 산불방지 헬기장을 방문해 "최근 비가 오면서 산불 걱정은 줄었으나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