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6일 정관일신기독병원에서 산후우울증관리사업 '마음어부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힘든 마음을 등에 업어 위로해준다는 뜻의 '마음어부바'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임산부의 산후우울증 예방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내 분만의료기관과 연계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2017년 1개소와 협약을 체결하였고, 2018년 3월 정관일신기독병원 개원으로 총 2개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영아사망 등 사회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장군은 임산부 혼자가 아닌 함께 산후우울을 극복하고자 우울증 검사(EDPS 조사지), 고위험군 개별상담, 사후관리, 예방교육, 집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 임산부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여, 미래의 건강한 인적 자원의 기틀을 마련하고 가족문화 형성을 도와 '아이 편한·맘 편한 기장'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