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도와 시군 합동으로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경남도 가야사 연구복원 종합계획 확정.발표(2017.12.28.)이후 도와 시군의 61개 단기과제*에 대한 추진상황과 이행 과정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책 등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기과제 현황 : 61건(도 및 중앙부처추진 과제 27건, 시군추진 과제 34건)
이날 보고회에서는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가야유적‧출토유물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도내 가야유적 전수조사 및 연구사업 추진 등 도와 중앙부처 과제의 추진상황을 포함해, ▲김해 봉황동 유적 확대 정비 복원사업 추진 ▲함안‧합천 가야문화관광단지 조성 ▲창녕 계성‧영산고분군 및 합천 성산토성 사적승격 추진 ▲고성 송학동고분 정비 등 시군 과제 추진상황 및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공유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61개 단기과제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4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가야사 민간자문위원과 합동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점검하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기과제 실행계획은 현장자문․점검결과 등을 반영해 다음 달 중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가야사 연구복원은 경남의 뿌리를 찾는 뜻 깊은 사업으로, 국정과제인 만큼 제대로 된 가야사 완전복원을 위해 도와 시군에서 철저한 이행상황 점검과 치밀한 단기과제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연말 '가야사 조사연구 및 정비 종합계획'으로 총 108개 사업에 1조 7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장기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