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진해지점'이 17일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소상공인단체,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해지점 개점으로 그동안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창원지점을 이용해야 했던 웅천동·용원동 등 동부권역은 물론 진해 전 지역 자영업자들의 보증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STX조선 등 지역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진해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6년 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해 도가 설립한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현재 도내에 11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진해지역은 이번에 개점한 진해지점을 통해 올 한해 구조조정지원 특례보증 등 2,500여 사업체에 500여억 원의 신용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자금 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신보 진해지점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개점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그동안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진해지역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진해지점 개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