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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진 벗었다" SD 상대로 9탈삼진 호투…시즌 2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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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8.04.17 16:42:35

▲류현진 선수. (사진 = mlb 중계화면 캡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홈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류현진은 팀의 10-3 승리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나온 결과에 기쁘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도 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를 보여줬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난 뒤 부진에 빠졌으나 올해는 등판할 때마다 호투를 이어가고 있어 팀과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직구 제구와 커터 등의 변화구가 정말 좋았다"면서 "류현진이 그런 6이닝을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을 보니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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