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북도, 물 수요관리 강화

빗물이용 등 연간 1,482여 억원 절감

  •  

cnbnews 김태우기자 |  2018.04.14 16:46:55

경상북도는 수돗물의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4,4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루 33만여 톤의 물을 절감하는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은 사용자의 물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물 절약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합리적인 수요관리 목표를 통해 미래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수립했다.


경북도는 ‘물 수요 관리 종합계획’을 통해 시군별로 물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보급, 중수도 보급, 빗물이용시설 설치 확대 및 수도요금 현실화 등을 지역적 특성에 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2020년까지 물 수요 관리 측면에서 중수도 보급, 빗물 이용 시설, 하․폐수처리수 재이용 등을 통해 31만 8천톤을 절감하고, 공급 측면에서는 노후관 교체 등을 통한 유수율 제고(69.1%→73.3%)로 하루 1만 3천톤을 절감할 계획이며 연간 1,482억원을 아낄 수 있다.


또,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보급, 요금현실화 등 사용단계에서도 하루 309톤을 절감한다.


경북도내 1인당 물 사용량은 2001년 374리터이던 것이 수세식 변기의 보급 등으로 매년 증가해 ‘16년 448리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은 현재 물 부족 문제를 공급량보다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세계 각국의 연간 1인당 가용한 수자원량을 산정하고 이에 따라 전 세계 국가를 물 기근(1,000㎥미만), 물 부족(1,000~1,700㎥), 물 풍요(1,700㎥이상)국가로 분류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1인당 가용한 수량이 1,452㎥로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 사용자 중심의 물 수요관리를 통한 물수요 관리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적정 물 사용량 등을 감안해 시군별 실현가능한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현실성 있는 정책수단이 확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