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성공적인 밀양형 6차산업화의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6차산업 기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 협업연계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사업총괄부서인 농산물유통과를 포함 총 7개 부서가 참석해 11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부서별로 나뉘어져 있던 개별사업이 타부서의 관련 사업과 유기적인 협업·정보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맹점 등을 보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각 부서별 사업 추진 현황과 문제점 등을 경청하며 "모든 사업의 귀결점은 농민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 며 사업의 방향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사업은 계획, 설계 단계부터 농민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여야 한다. 다만 농민들은 사업자가 아니어서 과감한 도전이 쉽지 않을 것이므로, 가공·판매까지 성공시키는 것은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그 방법을 찾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몫이다" 며 6차산업의 핵심은 농민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외에도 "밀양시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을 농민에게 완전히 개방해 견학과 실험의 장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며 "국내 유통과 수출 모두를 총괄할 수 있는 '밀양물산(가칭)' 설립의 중요하다. 농민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해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