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이수강 전 삼영중공업 회장이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젊은이들이여, 야망을 갖자' 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창원대 기초교육원이 주관하는 교양과목인 '도전과 창조' 의 일환으로, 창원대 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강에서 이 전 회장은 삼성그룹에 입사해 여러 직책을 거쳐 기업의 CEO가 되는 과정의 경험과 삶의 지혜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미국에서 한 기업의 사장을 'general manager' 라고 부르는데 이는 모든 것을 관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최고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공만이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꾸준히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며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몇 번씩 만나기 마련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가고 싶은 곳에 가기 위해 늘 자신에게 투자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수강 전 회장은 삼성중공업 상무이사, 한국중공업 사장, 고려합섬 회장 등을 거쳐 삼영중공업 회장을 지냈으며, 창원대에 3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창원대학교는 NCS 핵심역량 향상과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매 학기 '도전과 창조' 교양강좌를 실시하고 있다.